《드래곤볼 다이마》의 클라이맥스 전투에서는 고마와 맞서는 오공의 극적인 새로운 변신이 선보입니다. 많은 이들이 이 에피소드가 《슈퍼》에서 슈퍼 사이어인 4가 등장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 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, 결말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었습니다.
《드래곤볼 다이마》에서 슈퍼 사이어인 4의 미스터리한 정식 설정 상태
제19화에서는 Z 파이터들이 글로리오의 소원으로 성인 형태로 회복됩니다. 베지터가 슈퍼 사이어인 3를 달성했음에도 고마를 상대로 부족함을 보이자, 오공은 네바가 부여한 힘을 활용합니다. 이 힘은 후에 "슈퍼 사이어인 4"로 불리게 되죠.
이 강력한 형태 덕분에 오공은 고마와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게 됩니다. 그의 압도적인 에네르기파는 상대뿐만 아니라 마계 자체까지 관통했고, 이를 통해 피콜로는 결정타를 날릴 수 있었으며, 마인 부우가 고마의 지배를 끝내는 최후의 일격을 가합니다.
슈퍼 사이어인 4를 마계 전용이나 네바가 부여한 힘으로 명확히 규정하기보다, 오공은 단순히 부우 전 이후의 훈련 결과라고만 언급합니다. 기억 삭제 같은 조치도 없었기에, 《다이마》의 정식 연표 내 위치는 더욱 불분명해졌습니다.
정식 설정의 난제
슈퍼 사이어인 4의 존재는 《드래곤볼 슈퍼》와 관련된 연속성에 큰 의문을 남깁니다. 오공이 이 힘을 기억하고 있었다면, 지구의 위기 당시 비루스와의 전쟁에서 분명히 이 막강한 형태를 사용했을 것입니다. 베지터 역시 자신의 라이벌이 또다시 자신을 앞서는 모습을 목격했을 테니, 절대 잊지 않았겠죠.
크레딧 이후 장면에서 마계에 두 개의 악의 제3의 눈이 남아 있음이 밝혀지며 가능한 해결책이 제시됩니다. 향후 시즌에서 슈퍼 사이어인 4가 사라지는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 이 형태를 재도입할 수 있지만, 현재로선 《드래곤볼》 공식 타임라인에 눈에 띄는 불일치를 남기고 있습니다.
《드래곤볼 다이마》는 《슈퍼》에서 슈퍼 사이어인 4가 등장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려 시도했지만, 결국 답보다 더 많은 질문을 제기하게 되었습니다. 팬분들은 현재 크런치롤에서 스트리밍 중인 전체 시리즈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.